전국 아파트 4채 중 1채, 최고가 대비 30% 하락거래

유민지 2023. 6. 28.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1/4이 종전 최고가보다 30% 이상 하락한 금액에 매매됐다.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에서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비율은 13.6%로 조사됐다.

해당기간 총 거래건수는 1만299건으로 이중 1396건이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하락 급매물 늘었지만
급매물 소진으로 점차 감소세
송파 강남 일부는 최고가 대비 반토막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사진=임형택 기자

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1/4이 종전 최고가보다 30% 이상 하락한 금액에 매매됐다. 현재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 거래 비중은 줄고 있지만 송파 강남 등 일부 단지 매매가는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직방의 자회사 ‘호갱노노’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3월부터 지난 25일까지 매매된 전국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최고가 대비 30% 하락한 금액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25.9%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에서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비율은 13.6%로 조사됐다. 해당기간 총 거래건수는 1만299건으로 이중 1396건이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였다.

서울에서 최고가 대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곳은 강남구 ‘개포래미안포레스트’이다.  2020년 9월 전용면적 86A㎡ 기준으로 최고가는 23억7천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월의 경우 13억원에 거래돼 45.1% 하락한 하락 거래로 분류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가락쌍용1차’는 지난 2021년 8월 전용면적 81㎡ 기준 9억원 대에 거래됐다. 2021년 8월에 동일 면적이 1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7.1%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지난 3~6월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60.9%)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42.7%) △인천(39.7%) △대전(34.4%) △경기(30.4%) 등의 뒤를 이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