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사업 ·개명…유키스, 각자 보낸 '5년 6개월' 공백기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유키스(UKISS) 여섯 멤버가 5년 6개월의 공백기 근황을 전했다.

유키스의 15주년 기념 미니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약 5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수현은 "코로나19도 있었고 최근에 힘든 일도 많았다. 너무 뭉클하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12년 만에 유키스로 돌아온 알렉산더는 "그동안 해외 활동, 연기, 라디오를 하면서 힘들게 왔다. 12년 만에 돌아오니까 조금 나사 빠진 느낌이 있겠지만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멋있게 봐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AJ(시윤)는 "제일 큰 인생의 숙제였던 대학을 졸업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직장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 금융권 회사에 입사를 했다가 다시 싱어송라이터의 삶으로 돌아가려던 시기에 멤버들에게 연락이 왔다"라며 근황을 이야기했다.

특히 AJ는 시윤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그는 "제가 자의적으로 AJ라는 이름을 선택한 게 아니었다. 활동하면서 개명할 계기가 있어 시윤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사실 유키스 때는 AJ였으니까 혼란이 올 것 같았다. 그래서 'AJ 시윤'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결국에는 시윤으로 활동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훈은 "저도 전 회사와 계약이 끝나면서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수현, 기섭이 손을 내밀어줘서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전 멤버들과 뜻깊게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잘 들어주셨다. 오랜만에 춤을 춰야 하다 보니까 10kg를 감량했다. 날렵한 모습으로 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기섭은 "그동안 작곡도 열심히 했다. 사회복무요원을 다녀오고 나서 살이 많이 졌다. 저도 8~9kg을 감량했다"라며 새 앨범 활동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일라이는 "2022년 8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개인적인 일도 많이 하고 있다. F&B 사업을 하고 있다가 훈에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F&B 사업은 잠깐 쉬고 유키스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한편, 유키스의 새 미니앨범 'PLAY LIST'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탱고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