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교 정규과목 운영지원…“지역균형발전·인재육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가 전국 주요 대학의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며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운영 대상 학교를 주요 국립대까지 확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인재양성 → 취·창업 → 거주’ 선순환 체계 구축
포스코가 전국 주요 대학의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며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운영 대상 학교를 주요 국립대까지 확대한다. 1학기에는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에서 교과목을 진행했고 2학기에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순천대, 부산대, 제주대에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숙명여대, 서울여대, 연세대, 서강대, 한동대, 한양대, 포스텍 7개 사립대에서도 개설·운영된다.
포스코는 2018년 7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2019년에는 기업시민헌장을 제정해 기업시민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를 국내외 학계가 주목하며 특강을 지속 요청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기업이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돕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그룹의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지난 4월 부산대에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ESG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우리 사회에 경제적 이윤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환경,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국가거점국립대 학생들을 비롯해 미래세대의 주역들에게 기업시민의 정신을 잘 알려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센터에서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와 함께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 교과서로 ‘ESG시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시민’ 발간 기념 북콘서트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미니특강, 오픈북 퀴즈를 통해 ‘ESG시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시민’ 도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엔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을 학습하는 대학생들을 초청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를 열고 기업시민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최우수상은 충남대 으쓱(ESG) 팀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교통안전 3종 솔루션 키트'가 수상했다. 으쓱(ESG)팀은 포스코 모빌리티솔루션의 산업 폐기물 중 폐작업복와 플라스틱 폐파렛트를 업사이클링해 침낭, 안전 삼각대, 대형 손전등을 만드는 교통안전 3종 키트를 제안했다.
포스코그룹은 정부 차원에서 대학이 지역을 살리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지역대학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교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을 개설하고, 취업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지역인재양성 → 취·창업 → 거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또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새로운 산학협력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장] 이재명 "침수대비" 외치는데 지지자들 "우리 대통령"…빛바랜 현장점검
- 尹 따라 몸집 키우는 K-방산… 폴란드 이어 베트남 수출길도 열렸다
- 남고생 제자와 11번 성관계…30대 유부녀 기간제 교사 결국
- 정용훈 교수 "후쿠시마 생선 100년 먹어도 피폭량 X-RAY 1번 찍는 꼴…평생 문제 없어"
- 이덕환 교수 "오염수, 국제기준 희석해 방류하면 피폭 피해 걱정 없어…생물 축적? 거짓"
- "국민이 주인"…이재명 1심 선고 후, 민주당 '조기대선' 사활
- 이준석 뒤늦은 '尹 공천개입' 주장에…국민의힘서는 "공정했다더니?"
-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김여정 담화 후속조치
- 그림자까지 분석…‘디테일’이 가르는 요즘 콘텐츠 성패 [D:방송 뷰]
- ‘병역 혜택 줘야?’ 국제 대회 경쟁력 상실한 한국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