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김미연 신임 사장 선임

한독은 다음 달 1일 부로 김미연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세대 영어영문학 학사,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 미국 예일대 MBA 과정을 이수한 김 신임 사장은 한국화이자에서 전략기획 매니저, 브랜드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EP(Established Product) 사업 부문 총괄을 맡았다. 이후 미국 화이자 본사 EP 사업부 부사장으로 미국 내 브랜드를 총괄했고,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질환 비즈니스 총괄, 한국알콘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이끈 바 있다.

한독은 김 사장에 대해 헬스케어 분야 리더로 제약과 의료기기 산업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창출한 바 있으며 경영 및 전략기획, 브랜드마케팅, 약가 및 급여 적용, 조직관리, 고객 경험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을 분석해 경영 전략과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협업 리더십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헬스케어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김미연 사장이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