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회복 언제쯤…1~5월 공업이익 18.8% 감소

베이징=김현정 2023. 6. 28.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중국 제조업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중국의 1∼5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다.

같은 날 국가통계국은 4월과 5월 공업이익이 각각 18.2%, 12.6% 줄었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의 이익은 1~5월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중국 제조업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중국의 1∼5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다. 앞서 4월까지의 누적치(20.6%)에 비하면 감소 폭이 다소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수치다.

중국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연 매출 2000만위안(약 36억원) 이상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매달 공업이익 동향을 발표할 때 연초부터 해당 월까지 누적 수치만 발표하며, 월간 수치는 간헐적으로만 공표한다.

같은 날 국가통계국은 4월과 5월 공업이익이 각각 18.2%, 12.6% 줄었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의 이익은 1~5월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 민간기업은 21.3%, 국유기업은 17.7%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익감소는 이미 하락하고 있던 기업 심리에 계속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관료들은 여전히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이 올해 5% 안팎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리 총리는 27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에서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 "올해 1분기보다 2분기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