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2번이나!…토트넘, PL '최고 공미' 670억에 영입→'메디컬+서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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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토트넘 입단 절차가 메디컬테스트로 수순으로 향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와 매디슨 영입에 구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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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토트넘 입단 절차가 메디컬테스트로 수순으로 향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와 매디슨 영입에 구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선수와 구단은 개인 합의에 동의했고, 협상은 최종 단계에서 진행된 후 4000만 파운드(약 665억원) 수준의 이적료에 거래가 진행될 준비가 됐다"라고 언급하며 이적 임박을 알리는 "Here we go(히얼 위 고)!"도 추가해 사실상 매디슨의 토트넘 이적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날 매디슨 이적과 관련해 두 차례나 '히얼 위 고'를 언급했다.
로마노는 남은 단계로는 "메디컬 테스트와 문서 준비, 서명"이라고 설명하며 사실상 메디컬 테스트 후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만이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디슨은 지난 2018년 노리치 시티를 떠나 레스터 시티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인정받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레스터에서 203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할 만큼 준수한 득점력을 갖췄으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65경기 43골 3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엄청나다.
그는 레스터가 2022/23 시즌을 18위로 마무리해 강등을 확정하자 곧바로 토트넘, 뉴캐슬, 아스널 등이 관심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결국 토트넘 이적으로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그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과 델리 알리의 몰락 이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공백을 계속해서 채우지 못했다.
최근 시즌들에서는 해리 케인이 중원까지 올라오며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지만, 토트넘의 경기력까지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런 토트넘의 상황을 고려할 때 매디슨의 영입은 차기 시즌 토트넘 경기력 상승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다음 시즌 매디슨과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히샤를리송 등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해야 할 수도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이후 첫 번째 필드 플레이어 영입이 임박한 토트넘이 매디슨의 합류로 그간 답답했던 경기력의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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