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형 늘봄학교' 6개 교육지원청 시범운영

센터강화·거점센터·지자체 협력·민간위탁·복합 5개 모델
늘봄학교 업무부담 경감, 방과후 프로그램 질 제고 기대

경기도교육청사 전경. ⓒ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의 다양성을 반영한 지역 특화 맞춤형 늘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형 늘봄학교’ 를 6개 교육지원청에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수원, 고양, 성남, 시흥, 의정부, 동두천양주 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시범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서 제시한 △센터강화 모델 △거점센터 모델 △지자체 협력 모델 △민간위탁 모델 △복합 모델 등 5개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유연한 형태로 늘봄학교 운영을 다양화한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을 통해 지자체 협력 강화, 늘봄학교 업무 부담 경감, 돌봄대기수요 해소, 방과후 프로그램 질 제고 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센터강화 모델은 방과후·늘봄지원센터의 역할 강화로 늘봄학교 업무를 최대한 이관해 늘봄학교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며, 거점센터 모델은 지역 연계 거점센터를 구축해 돌봄 대기자를 수용한다.

지자체 협력 모델은 학교 내 거점시설을 구축해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고 방과후학교 지역 연계 특화지구를 운영한다.

민간위탁 모델은 돌봄 대기와 방과후학교 수요가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하며, 학교 인근 마을돌봄공동체에서 돌봄을 지원하는 복합 모델도 있다.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별, 학교별 여건이 다양하다"라며 "자율을 바탕으로 지역마다 특색있는 모델을 운영할 때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늘봄학교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