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이는 공명 혹은 사색적인 평온 담아 독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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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두례(가운데) 작가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디갤러리 본점에서 이 지역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작가는 이탈리아 대표 조각가 리카르도 코르데로와 2인전에 참여했다.
디갤러리 관계자는 "김 작가는 동서양의 회화를 합쳐 독창적인 통합을 구축한다"며 "균형잡힌 색깔을 통해 회화에 온기, 깊이, 감정, 긴장감이나 평화로움, 일렁이는 공명 혹은 사색적인 평온을 담는 작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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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디갤러리 본점서 2인전
서양화가 김두례(가운데) 작가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디갤러리 본점에서 이 지역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작가는 이탈리아 대표 조각가 리카르도 코르데로와 2인전에 참여했다.
디갤러리 관계자는 “김 작가는 동서양의 회화를 합쳐 독창적인 통합을 구축한다”며 “균형잡힌 색깔을 통해 회화에 온기, 깊이, 감정, 긴장감이나 평화로움, 일렁이는 공명 혹은 사색적인 평온을 담는 작가”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50~100호 크기 대형 회화 58점을 선보였다.
오래전 페터 펨페르트 디갤러리 대표를 소개받고 2021년 코로나19 와중에도 현지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두 번째 전시다.
함께하는 코르데로는 무한 우주와 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조각 작품들로 김두례 작가와 합을 맞췄다.
김 작가는 인물화와 풍경화, 누드화를 주로 그렸다.
1999년 뉴욕에 건너가 미국 추상표현주의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한국적 추상표현주의’ 화풍으로 선회했다.
2000년부터 전통 오방색 중심으로 화폭을 가득 채웠다.
최근 사람과 동물도 자연을 구성하는 요소라는 점을 깨닫고 화면에 이들을 등장시켜 구상과 추상의 접점을 찾아 나서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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