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군사학과 학생 60명, 하계훈련 서핑 교육 진행

동명대학교 군사학과 1, 2학년 학생 60명이 하계훈련 중 하나로 최근 송정 일대에서 서핑 교육을 체험했다.

학과는 육·해·공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만큼 물에 대한 거부감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 해양스포츠 서핑을 선정했다.

오명우 학생은 “금전·시간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운 서핑으로 견문을 넓혔다”며 “부가적으로 선·후배, 동기들과 단합하며 체력을 단련하는 효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동명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서핑 교육을 받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장교라면 군사적 지식은 물론 여러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런 활동으로 경험 많은 장교 후보생이 된 것만 같아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다.

2014년 3월 개설한 동명대 군사학과는▲졸업생 전원 장교 임관▲장교 필기 평가 전문가 교육 ▲원어민 영어교육 ▲전국 군사학과 최초 ‘드론교육연구센터’ 개설·우수 재학생 드론 국가자격 무상 취득 ▲2022년 8월 군사연구소 개소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9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은 면접 40%, 체력검정 10%, 학생부 교과 50%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