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무인항공기 제작 및 미래 인력 양성 협약 체결 [교육소식]

강종효 2023. 6. 28. 15: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대학교 스마트제조ICT사업단(단장 김진호)은 28일 대학 소회의실에서 전문대융복합센터 마산대학교(과제책임자 황정원 교수), 경남전자고등학교(교장 서명석)와 무인항공기 제작 및 공간정보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제조ICT특성화 직업계고, 전문대학, 일반대학 순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 네트워크 확산과 지역 및 학제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교육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창원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운영 사업’과 연계한 전문 기술인 양성 △지역 전문계 고등학생 대상 eVTOL 및 쿼드콥터 교육 운영 △무인항공기 제작, 제조 ICT 관련 초급기술 인력 양성 △지역 교육 네트워크 형성 등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기반으로 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경남대 스마트제조ICT사업단, 전문대융복합센터 마산대학교, 경남전자고등학교의 관계자들이 모여 ‘전문대학 USG 연계 비교과프로그램’의 4차 년도 사업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경남대 김진호 스마트제조ICT사업단장은 "4차 년도 사업 수행 단계에서 전문대학의 특성을 살린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는 USG와의 연계는 물론 직업계고부터 전문대학, 일반대학까지 이어지는 전문 인력양성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남대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은 마산대, 경남전자고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전문대학 비교과프로그램 공유 및 확대에 힘쓰고 다양한 형태의 무인항공기 지역혁신인재 양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대 생활과학교실, 지역 과학문화 조성 앞장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가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과학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생활과학교실을 운영, 대상과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청소년의 과학체험교육 지원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는 과학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창원 관내 일선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학교로 가는 과학교실’을 2018년부터 창원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장과 북면하천초등학교 등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장애학생 대상 과학학습 체험, 멘토링 등을 제공하기 위한 과학특수교육 및 전담강사를 채용해 장애인 대상 과학교실을 창원시 장애인 복지관 3개 기관(마산장애인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창원장애인복지관)에서 과학교실을 운영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원시 후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창원대가 주최·주관하는 생활과학교실은 다양한 실험, 탐구, 창작 중심의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들의 과학 이해 및 창의력 증진, 지역계층 간 과학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대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허순영 센터장은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상-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과학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7월22일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의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22일과 23일 경상국립대학교(가좌캠퍼스)에서 ‘제13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힘찬 새 출발,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전국 84개 대학의 입학 관계자와 입학사정관, 경남 진로 전담 교사,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참가해 진학을 앞둔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람회 참가 모집은 7월1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학생․학부모․교사 3만7678명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한 학생・학부모는 당일 10분 전에 접수증을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다. 

박람회장은 총 14개 관으로 일반대정보관, 전문대정보체험관, 대학동아리공연관, 학종소통관, 대입경청관, 선배만남관, 계열특강관, 학종상담관, 고입특강관, 고입상담관, 진로진학상담관, 상담협업관, 대학설명회관, 학과체험관에서 진행한다. 

67개 대학이 일반대정보관에서 개방형 상담 공간을 운영하고 도내 9개 전문대학은 전문대정보체험관에서 배 만들기, 하바리움(herbarium‧식물표본) 만들기, 치위생사 드림 온(Dream On) 석고 만들기, 나도 임상병리사! 혈액형‧혈당 검사, 메이크업, 딥 러닝(deep learning‧심층 학습)을 통한 손동작 인식, 우주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주제로 흥미로운 진로체험과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학종소통관은 교사를 위한 학생부 위주 전형 연수와 학생·학부모대상 국립대·교육대 입학사정관,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 등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이 열려 2024학년도 대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한다.

대입경청관은 서울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안내, 수능 만점 비법 안내,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확인 면접 준비, 학생부 위주 전형 준비를 위한 선택과목 활용 등 다양한 진학 주제로 현직 교사가 특강을 실시한다. 

선배만남관은 올해 대학의 다양한 학과에 입학한 대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진학경험과 학과의 특징 등을 안내한다. 

계열특강관은 기계공학, 의학계열(의학, 한의학), 경찰학(경찰행정, 해양경찰시스템), 수산해양학, 반도체공학, 반려동물산업학, 관광학, 화학공학 교수를 초빙하여 특강을 한다. 학종상담관은 대학입학사정관이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서류 상담, 면접 방법을 안내한다. 

상담협업관은 진학 상담 경험이 풍부한 진학전문가 교사들이 수시모집에 지원할 고 3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대학설명회관에서는 48개 대학의 입학관계자에게 다양한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고입 특강관과 고입 상담관을 신설하여 고입과 대입에 관한 학생․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참여하는 학생․학부모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컨벤션센터 2․3층 대강당에서 시간대별로 지역 5개 대학 동아리 공연을 마련했다.

경상국립대 학과체험관은 고문헌박물관에서 108개 학과가 참여해 경상국립대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자세한 학과 안내와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한 안전 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14개 관 모두를 시간대별로 사전에 신청받고, 접수 확인서를 가진 사람만 입장하도록 관람객을 분산해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은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으로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완성하고자 노력한다"며 "그 중심에 대학진학박람회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