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내려놓은 김성규 "인피니트 멤버들, 가장 영한 앨범이라고" [종합]

이슬 기자 2023. 6.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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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가 영한 느낌의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김성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S/S Collect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한편, 김성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S/S Collection'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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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인피니트 김성규가 영한 느낌의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김성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S/S Collect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2023 S/S Collection'은 지난해 11월 스페셜 싱글 'Dear my fan' 이후 7개월 만에 발매되는 김성규의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Small Talk'(스몰 토크)는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김성규는 "아주 신이 나는 곡"이라며 "굉장히 경쾌하고 리듬도 너무 좋다"라고 소개했다.

'Small Talk'의 첫 만남을 묻자 김성규는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신난다' 정도였다. 데모와 내가 녹음을 했을 때 느낌이 다른 경우가 있다. 제가 녹음한 걸 제가 들으면서 '좋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앨범을 발매하는 시기에 어울리는 노래이지 않을까. 제가 그동안 발매했던 노래들과 차별점이 생길 것 같은 곡이라 좋았다"라며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새 앨범을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준 김성규는 "멤버들 반응은 너무 좋았다. '형이 여태까지 낸 앨범 중 가장 영하다', '심각하지 않다', '어렵지 않을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멤버들이 다 좋아하는 노래다"라며 반응을 전했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보컬을 강조하던 김성규는 'Small Talk'에서는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김성규는 "원래는 춤 계획이 없었다가 포인트가 될 만한 귀여운 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마치 오래된 녹슨 칼을 꺼내듯이 오랜만에 춤을 춰봤다. 사실 부끄럽고 걱정도 했는데 잘 나와서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그렇듯 'Small Talk' 뮤직비디오도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성규는 "감독님께서 그동안 솔로 활동이나 인피니트 활동에서 보여줬던 무게 있고 폼 잡는 걸 내려놨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또 뮤직비디오 찍을 때가 제 생일이었다. 현장에서 생일 케이크도 불고 촬영 열심히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새 앨범 목표로 김성규는 "딱히 제가 목표를 세우는 편은 아니다. 팬분들도 그렇고 혹시 제 앨범을 조금이라도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좋은 위로나 좋은 선물 정도로 잘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성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S/S Collection'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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