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안 확정... 2030년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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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도시철도 4호선을 오는 2030년 개통하고 차량기지를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에 설치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구시는 28일 경대교역을 추가하고 엑스코역의 위치를 변경하는 한편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에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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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의 역사를 내년 4월 폐쇄되는 도축장 부지로 하고 엑스코역의 위치를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28일 공개했다. |
ⓒ 대구시 |
대구시가 도시철도 4호선을 오는 2030년 개통하고 차량기지를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에 설치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구시는 28일 경대교역을 추가하고 엑스코역의 위치를 변경하는 한편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에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차량기지는 봉무IC에서 불로동 농경지로 변경할 계획이었으나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인근 대체부지를 검토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대구시가 소유한 도축장 부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현 도축장을 내년 4월 폐쇄하고 차량기지가 들어설 경우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사업에 따른 주거지와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민원 우려가 낮고 확장 가능성도 원활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노선은 공청회 당시 발표한 검단공단로 통과 기존 노선을 유지하기로 하고 엑스코역은 종합유통단지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존 위치에서 북측 방향으로 150m 정도 이동해 5호선인 '더 큰 대구순환선'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역사는 예타 통과 당시 10개소에서 공고네거리역과 경대교역을 추가해 12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역사가 추가됨으로 대규모 주택사업개발 예정인 침산동, 대현동, 산격동 일원의 도시철도 이용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환승역은 명덕역(1·3호선), 청라언덕역(2·3호선), 반월당역(1·2호선) 등 기존 3개에서 수성구청역(3·4호선), 범어역(2·4호선), 동대구역(1·4호선) 이 추가돼 모두 6개로 늘어난다.
도시철도 4호선의 차량 형식은 현장실사 제작사 설명회, 차량시스템 선정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술력, 승객 편의성, 안전기준 적합, 유지관리 효율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기술로 개발되고 상용화된 '철제차륜 AGT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의 기본계획안을 7월 중 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11월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어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쳐 오는 2030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기존 1·2·3호선과 연계돼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있던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환승역 수가 3개에서 6개로 확대됨에 따라 이동시간 단축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그간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역사 신설 및 차량기지 위치 변경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종합 검토해 최적 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오는 2030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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