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변신한 '괴물'…'군기 바짝' 김민재 훈련소 사진 공개

피주영 2023. 6. 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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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을 입은 김민재(아랫줄 왼쪽 셋째). 사진 육군훈련소

훈련병으로 변신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육군훈련소는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병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훈련소 입소 2주 차를 맞은 김민재의 사진도 포함됐다. 23교육연대 8중대 2소대 1분대에 속한 김민재는 훈련복을 입고 훈련소 동기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라는 손팻말을 나눠 들고 있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의 주역인 김민재는 병역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했고, 지난 1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 일정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7월 6일 퇴소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훈련을 수료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서 34개월 동안 축구 종목에 몸을 담고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병역의 의무를 마친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렸다. 세리에A 시즌 '최우수 수비수'에도 선정됐다. 시즌이 끝난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울산=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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