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만큼 갔나… 여행 계획률 올해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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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기준 해외여행 계획률이 4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 이내 여행계획을 조사하는 해외여행 계획률의 수치가 줄어든 건 올해 처음 있는 일이다.
28일 시장조사전문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5월 국내·해외 여행 동향 분석'에 따르면 향후 6개월 이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 이는 40.5%였다.
해외여행 계획률이 하락한 건 올해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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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기준 해외여행 계획률이 4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 이내 여행계획을 조사하는 해외여행 계획률의 수치가 줄어든 건 올해 처음 있는 일이다.
28일 시장조사전문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5월 국내·해외 여행 동향 분석’에 따르면 향후 6개월 이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 이는 40.5%였다. 이는 지난달 44.6%에 비해 4.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주 500명을 조사해 월간 동향분석을 낸다.
해외여행 계획률이 하락한 건 올해 처음 있는 일이다. 해외여행 계획률은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완화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7월 26.7%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소폭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우상향을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에는 44.6%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가 하락했지만, 30대와 50대의 하락 폭이 컸다. 30대는 7% 포인트, 50대는 8.2% 포인트 줄었다. 가구 월 소득을 따졌을 때도 300만원 미만 소득 가구의 계획률이 7.5% 포인트, 700만원 이상은 5.7% 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불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여행 기간과 비용이 차츰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여행에 사용한 금액이 254만7000원이었는데, 매달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2월부터는 약 180만원 수준을 맴돌고 있다. 여행 형태도 개별여행이 줄고, 다소 가격이 저렴한 패키지 관광이 늘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경제적 이유로 단기간, 근거리, 저비용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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