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어드벤처]"다이어트엔 샐러드"…맛↑·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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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샐러드 상품이 인기다.
해당 상품은 이중구조로 1단에는 샐러드가, 2단에는 바질 드레싱과 포크 수저가 담겨있다.
샐러드에는 채소와 토르티야가 함께 들어있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에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처음 사 먹어 봤는데 맛과 품질이 상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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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도 허기 달래기 충분
전문점보다 저렴한 가격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샐러드 상품이 인기다. 근처 편의점에서 손쉽게 살 수 있고, 가격도 전문점 대비 매력 있어서다.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도 다양한 재료·소스로 구성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CU가 최근 선보인 '샐러딩 샐러드' 시리즈를 맛봤다. 타코 샐러드는 매장에서 수령하자마자 투명케이스 사이로 보이는 타코 토핑, 채소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상품은 이중구조로 1단에는 샐러드가, 2단에는 바질 드레싱과 포크 수저가 담겨있다. 토핑과 채소를 곁들여 먹거나 섞어 먹을 수 있다. 타코는 폴드포크, 치즈, 할라페뇨, 올리브, 사워크림 등으로 구성돼 매콤한 맛을 잘 구현해냈다. 샐러드에는 채소와 토르티야가 함께 들어있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
분짜 샐러드는 왼쪽에는 당면과 고수, 오른쪽에는 돼지고기와 채소가 들어있다. 샐러드지만 분짜의 느낌을 잘 살린 느낌이었다. 당면에는 간이 이미 돼 있었고, 고기와 곁들여 먹으니 조합이 좋았다. 샐러드 소스는 칠리 드레싱인데 새콤달콤한 맛이 강했다. 이 때문에 양쪽을 섞어 먹는 것보다는 곁들여 먹는 편이 훨씬 더 나았다.
시저 샐러드는 닭가슴살과 보리밥, 샐러드가 담겨있다. 닭가슴살과 보리밥은 꾸덕꾸덕한 느낌인데 차가운 리소토 같았다. 샐러드는 큼지막한 토마토 슬라이스가 맨 위에 있고 상추, 적체, 케일 등이 아래 깔려있다. 소스는 유자 드레싱이 동봉돼있는데 뿌리니 상큼한 맛이 추가됐다. 밥이 들어있어 포만감이 높았는데 칼로리를 확인해보니 430kcal이다. 이는 타코·분짜 샐러드의 2배가량이다.
이번에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처음 사 먹어 봤는데 맛과 품질이 상당히 좋았다.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하면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샐러드 전문점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며, 양도 성인 남성 기준으로 허기를 달랠 정도는 충분했다. 샐러드 선택의 폭이 넓은 점도 높게 평가할만하다. 하지만 상품에 따라 칼로리가 다소 높은 것도 있어 진정한 '다이어터'라면 사전에 확인 후 구매가 필요해 보인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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