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민선8기 1년, ‘목포시민 자존감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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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목포시위원회는 민선 8기 목포시정 1년에 대해 "정치는 실종되고 대외적 이미지는 손상돼 목포시민의 자존감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위원장은 28일 오전 목포시청 정문 앞에서 목포시 민선 8기 1년을 평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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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위원장은 28일 오전 목포시청 정문 앞에서 목포시 민선 8기 1년을 평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연이은 시내버스 운행중단 사태’에 따른 책임 있는 대책 없이 버스회사 이한철 대표에게 책임을 돌리기에 급급했던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국회의원의 문제를 지적하며 자기 역할에 맞는 책임 있는 정치를 촉구했다.
또 목포시의회 조례 제‧개정은 158건, 의원 1인당 0.9건으로 여수시 1인당 2.7건의 1/3, 순천시 1인당 2.1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신규 제정된 20건의 조례 역시 상급기관의 법률과 조례의 제‧개정에 따른 것이거나 타 시‧군 조례를 인용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목포시의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목포신안통합과 관련해서는 추진위원회와 교류협력사업팀이 만들어졌지만 많은 사업이 예정만 되고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는데 미흡하다고 평가했고, ‘전남의대유치와 대학병원 설립추진’은 동부권과 원팀으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공동실천/공동유치/공동운영을 전제로 목포시가 먼저 전남도와 동부권 주요도시에 공동실천과 공동유치를 제안하자고 제안했다.
목포시민 경제인구 중 절대다수가 임금노동자이나 노동관련 시정을 경제관련부서에서 겸하고 있고, 노동관련 예산은 전남 5개 시군 중 최하위로 ‘목포시 노동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시행을 촉구하고, 목포시민의 노동기본관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목포시 노동정책 등을 전담할 기구로 ‘목포시노동권익센터’설립을 제안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광주군공항 무안군 이전에 대한 목포시의 입장과 대책 마련, 일본 후쿠시마 핵페수 투기에 대한 목포시의 입장과 환경영향분석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제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 및 시민 참여 공간 확대, 목포시 관내 가족단위 숙박시설 및 청소년단체 수용 가능시설 확충도 촉구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목포시민의 필수에너지를 공급하는 ‘재생에너지 자립화, 공영화, 생태화’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시책 중 시민소통신문고를 새롭게 시행하면서 기존보다 민원처리 과정과 속도가 개선된 점, 청소년 100원버스 시행, 목포시장 공약사항 보고회 정기적 계획, 사회복지시설근무 종사자 처우개선, 원도심 근대역사의 거리 일방통행로 지정에 따른 보행자 중심과 안전성 확보, 코로나19사태 후 감염병 전담인역 특별수당 지급 결정, 원도심 청년문화예술창작촌과 청년공공임대주택 추진 등은 진일보한 시책이라고 평가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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