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학자 우현 고유섭 추모 자료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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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又玄) 고유섭 추모 자료전'이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인천시 중구 우현문갤러리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우현문갤러리 김선학 관장은 인터뷰에서 "고유섭 선생께서는 인천이 낳은 위대한 문화독립운동가로, 선생께서 남기신 업적은 우리 미술사 연구에 나침반이 되고 있다"고 고인의 업적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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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무 기자]
▲ "우현(又玄) 고유섭 추모 자료전" '우현(又玄) 고유섭 추모 자료전' 모습. |
ⓒ 신현무 |
'우현(又玄) 고유섭 추모 자료전'이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인천시 중구 우현문갤러리에서 개최 중이다.
고유섭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에서 미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후 1933년 3월 개성부립박물관장으로 부임해 10여년간 박물관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1944년 4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일제강점기에 국내에서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학문화한 학자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가 우리 미술사에 남긴 업적을 기리기 위해 '우현상(又玄賞)'이 제정돼 오늘에 이른다.
우현 비영리 민간단체가 주최하고 우현문갤러리가 주관하며, 새얼문화재단과 인천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위한 4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우현문갤러리 김선학 관장은 인터뷰에서 "고유섭 선생께서는 인천이 낳은 위대한 문화독립운동가로, 선생께서 남기신 업적은 우리 미술사 연구에 나침반이 되고 있다"고 고인의 업적을 평가했다.
이어 "이번 추모자료전에서는 선생님의 연구내용과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을 전시해 미술사를 연구하는 후학들은 물론, 미술에 관심 있는 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에는 중구 용동 큰우물광장에서 제79주기 추모제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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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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