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편의점 도시락…다양한 반찬은 GS25, 고기 양은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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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의 반찬과 양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편의점 도시락 가격·품질 비교정보'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를 선정해 조사한 결과 제품별 반찬 수는 최대 2.2배, 중량은 1.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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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7찬도시락’ 당류 실제로는 7.6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의 반찬과 양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함량표시가 실제와 달라 개선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편의점 도시락 가격·품질 비교정보’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를 선정해 조사한 결과 제품별 반찬 수는 최대 2.2배, 중량은 1.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한 도시락 중에서는 GS25에서 판매하는 ‘11가지찬많은 도시락’이 반찬 수 11개, 중량 308g으로 종류와 양이 가장 많았다.
편의점 도시락 안에 들어있는 고기와 계란 등의 단백질은 제품별로 20.0~38.8g이었는데 모두 한 끼 식사에서 필요한 양을 제공하고 있었다. 다만 고기 양의 경우 72~171g으로 최대 약 2.4배 차이가 났다. 이중 CU에서 판매하는 ‘백종원 고기 2배정식’은 반찬 수가 6개로 적었지만, 고기 양은 171g으로 가장 많아 밥 대비 고기의 비율이 90%에 달했다.
영양성분 측면에서는 당류가 많지 않았지만 나트륨은 세끼 섭취기준으로 높은 편이었다. 반찬을 통한 나트륨의 섭취량은 1101~1721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5~86%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밥보다 반찬 중량이 많은 제품이 전체 10개 중 8개”라면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실제 함량과 차이 나는 제품도 있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7찬도시락’은 당류가 1.2g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실험 결과 9.2g으로 767% 더 많았다. 탄수화물은 114g으로 기재된 것과 달리 89.2g으로 분석됐다. 세븐일레븐 측은 현재 라벨 표시 변경을 완료한 상태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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