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모듈형 무장 드론봇 시스템 구축 ‘첫발’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서 핵심 무기 선봬
SNT모티브-유맥에어, 업무협약 체결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SNT모티브 부스 전경. SNT모티브 제공

글로벌 소구 경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 참가해 국산 K시리즈 소구경 화기 모든 제품군을 전시한다.

SNT모티브는 28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SNT모티브는 지난달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STC-16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과 STSM-21 9㎜ 기관단총, STSR-23 7.62㎜ 반자동 저격용 소총, STRV-9 9㎜ 저위험 권총, P-10C 9㎜ 권총 등을 선뵌다. 또 현재 전력화 중인 K15 5.56㎜ 기관총, K16 7.62㎜ 기관총 등도 전시한다.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왼쪽)와 최종필 유맥에어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NT모티브 제공

이날 SNT모티브는 유맥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NT모티브는 드론 전문업체인 유맥에어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전장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모듈형 무장 드론봇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NT모티브는 드론 구동과 드론에 장착할 수 있는 무장 체계 기술 등을 구체화하고, 유맥에어는 드론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NT모티브는 유맥에어의 ‘소총 조준사격 드론’에 화기 기술을 지원해 성능 개량을 추진할 예정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앞으로 모듈형 무장 드론봇 시스템 구축 등 무인체계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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