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北 유튜버 ‘11세 송아’ 돌아왔나… 쇼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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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폐쇄됐던 북한 소학교(초등학교) 5힉년생 유튜버 '송아'의 영상이 다시 등장했다.
미국 국제방송청 산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서 삭제된 북한 관련 채널 3개 중 하나인 '송아' 영상이 지난 26일 올라왔다"며 "누군가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기존 채널에 있던 동영상을 그대로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약관이 변경되지 않는 한 '송아'의 영상을 다시 올린 채널도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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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폐쇄됐던 북한 소학교(초등학교) 5힉년생 유튜버 ‘송아’의 영상이 다시 등장했다. 유튜브의 폐쇄 조치를 슬퍼하는 내용의 ‘쇼츠’를 올린 점에서 새로운 계정을 개설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국제방송청 산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서 삭제된 북한 관련 채널 3개 중 하나인 ‘송아’ 영상이 지난 26일 올라왔다”며 “누군가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기존 채널에 있던 동영상을 그대로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송아’ 영상을 다시 올린 채널명은 ‘샐리 팍스 송아의 보관 및 추가 채널(Sally Parks 송아 SongA Channel Archive and Extras)’. 폐쇄된 계정의 웹 주소에서 마지막 글자에 숫자 ‘0’을 추가로 붙여 지난 17일 개설됐다.
‘송아’의 새로운 채널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12개의 동영상을 게재했고, 구독자 39명을 확보했다. 채널 개설 당일인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매일 1건의 영상을 올렸다. 북한 평양 대동강을 낀 놀이시설 문수유희장 내 문수물놀이장을 소개하는 영상은 두 편으로 나뉘어 공개됐다.
‘송아’는 소학교 5학년생인 11세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평양의 일상을 촬영한 영상을 지난해 1월부터 공개해온 북한 유튜버다. 앞서 유튜브는 ‘송아’와 함께 ‘유미의 공간(올리비아 나타샤-유미 스페이스 DPRK 데일리)’과 ‘뉴디피알케이(New DPRK)’를 ‘미국의 제재, 무역법 준수, 자사 서비스 약관’을 이유로 폐쇄했다.
하지만 ‘송아’ 채널은 영상을 다시 올려 활동 재개를 알렸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자신의 채널 폐쇄를 슬퍼하는 내용의 쇼츠 영상도 게재했다. 이 영상에 “북한에서 유튜브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댓글이 달리자 ‘송아’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를 관리하는 미국 플랫폼 기업 구글 관계자는 RFA에 “이 채널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약관이 변경되지 않는 한 ‘송아’의 영상을 다시 올린 채널도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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