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3. 6.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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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현지시각 27일 오전 9시 30분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 청사에서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 협력 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비틀스와 축구의 도시로 잘 알려진 리버풀시를 포함한 6개 도시의 연합체인 리버풀 광역도시권과의 우호 협력 도시 협정 체결로 우리시는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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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현지시각 27일 오전 9시 30분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 청사에서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 협력 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리버풀 광역도시권은 2014년에 설립된 영국의 도시연합체로 리버풀시와 할튼시, 노우슬리시, 세인트헬렌시, 세프톤시, 위럴시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지난해 스티브 로더람 리버풀 광역도시권 시장의 리버풀 광역도시권 방문 요청을 계기로 두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노력을 모아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정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초의 리버풀 광역도시권 시장인 스티브 로더람 시장이 참석해 직접 협정서에 서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스티브 로더람 리버풀 광역도시권 시장이 협정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우호 협력 도시 협정 체결로 두 도시는 ▲ 클린에너지 ▲ 디지털(스마트 도시) ▲ 지·산·학 협력(인적교류, 과학연구) ▲ 경제·통상,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한영국대사관의 참여 제안으로 시작된 ‘한·영 도시 간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를 2025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비틀스와 축구의 도시로 잘 알려진 리버풀시를 포함한 6개 도시의 연합체인 리버풀 광역도시권과의 우호 협력 도시 협정 체결로 우리시는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 화학, 인공지능(AI),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세계 2위 환적화물,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을 보유한 우리 시의 기술과 경험을 상호 공유해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이루고 도시 간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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