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영입 눈앞…“기초군사훈련 후 이적 세부 사항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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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시권이다.
현재 독일 매체 등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과 입단에 합의를 했으며 2027~2028시즌까지 5년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나폴리에 지불할 것이며, 선수에게 시즌 당 연봉 1000만유로(약 14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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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도 1000만유로(약 140억원) 수준
김민재(나폴리)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시권이다. 현재 기초군사훈련 중인 김민재의 퇴소 후로 이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거래에 대해 낙관적”이라면서 “2주 만에 개인 합의가 거의 다 됐다. 중요한 세부사항은 군 복무가 끝난 뒤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8년 6월까지 계약할 계획이다. 바이아웃(최소 이적가능 금액)은 바이에른 뮌헨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무대에 뛰어든 김민재는 공식전 43경기(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2골 2도움을 기록,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도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김민재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자 영입전에 참가하는 구단이 늘어났다. 특히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다음달 1일부터 약 2주간 발동되는데, 6000만 유로(한화 약 83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상급 수비수에 비하면 다소 저렴한 가격이라는 평이 따르는 지라, 많은 구단들이 지갑을 열 준비를 마쳤다.
당초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이 유력했지만, 맨유는 구단 인수 작업이 지연되면서 김민재 영입과 멀어졌다. 이 사이 뮌헨이 참전해 빠르게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독일 매체 등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과 입단에 합의를 했으며 2027~2028시즌까지 5년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나폴리에 지불할 것이며, 선수에게 시즌 당 연봉 1000만유로(약 14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는 김민재는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다음달 6일 퇴소 예정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구단인 뮌헨은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11연패에 성공했다. 과거 뮌헨의 유스팀에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2경기를 뛴 바 있다.
뮌헨은 현재 수비진 개편을 노리고 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벵자맹 파바르,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수비진을 지켰다. 뮌헨은 파바르와 에르난데스 등을 처분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한편 뮌헨은 김민재 뿐만 아니라 손흥민(토트넘)의 동료인 해리 케인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 뮌헨은 6000만파운드(약 994억원)을 토트넘에게 제안했지만, 토트넘 측은 우선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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