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 그곳]러시아 반란 프리고진 망명한 '벨라루스'

김종화 2023. 6. 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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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Belarus)'는 유럽 동부 폴란드와 러시아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국가로, 폴란드(서)와 우크라이나(남), 러시아(북동), 리투아니아(북서), 라트비아(북)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러시아가 2030년까지 벨라루스를 합병하겠다는 문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이 27일(현지 시각) 망명지인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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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Belarus)'는 유럽 동부 폴란드와 러시아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국가로, 폴란드(서)와 우크라이나(남), 러시아(북동), 리투아니아(북서), 라트비아(북)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국가 공식문서에는 '벨로루시아(Белоруссия)'라고 표기한다. 수도는 민스크(Minsk)로 국토면적은 20만7600㎢로 한반도와 비슷한 면적에 949만명이 살고 있다. 벨라루스어와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국민의 92%가 벨라루스계(83.7%)와 러시아계(8.3%)다. 내륙에 위치해 기후가 한랭하고 습기가 많으며, 토양이 척박해 농업에 부적합하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사진=민스크 AP/BelTA/연합뉴스]

한국에는 '백러시아'로 알려진 국가이며,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71위 682억달러(한국 1조8102억달러, 10위, 2021년 세계은행 기준) 규모다.

러시아와 매우 친밀한 관계로 1999년 '연합국가 창설 조약'을 맺고, 2021년 9월10일 '연맹국(Union State)' 창설을 위한 28개 로드맵에 합의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합병을 원하는 러시아와 달리 1994년 당선 이후 6선째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연방제를 요구하면서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러시아가 2030년까지 벨라루스를 합병하겠다는 문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이 27일(현지 시각) 망명지인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그룹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남방 약 200km 지점까지 북상한 뒤 주둔지로 복귀했다. 프리고진은 정권 교체가 아니라 무능한 군 지휘부를 징벌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고 주장했으며, 벨라루스의 중재 이후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반란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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