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보고 있나'…머스크, 주짓수 특훈사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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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한판 승부'를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유명 컴퓨터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과 주짓수 대련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드먼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어제 몇 시간 동안 일론 머스크 CEO와 즉흥 주짓수 훈련을 했다"라며 "그의 힘과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프리드먼은 과거 저커버그 CEO를 팟캐스트에 초청한 자리에서 주짓수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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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프리드먼 "어제 일론과 즉흥 훈련"
"머스크 힘·기술·파워에 깊은 인상 받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한판 승부'를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유명 컴퓨터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과 주짓수 대련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드먼은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의 권위자이자 3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팟캐스터이며, 주짓수 유단자이기도 하다.
프리드먼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어제 몇 시간 동안 일론 머스크 CEO와 즉흥 주짓수 훈련을 했다"라며 "그의 힘과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론과 마크가 대결을 펼치는 걸 보는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그들이 철창 안에서 싸우기보다 무술 대련에 힘을 쓴다면 세상은 훨씬 나은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프리드먼은 "일론이 말했듯이 (대련은) 매우 재미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프리드먼은 머스크 CEO와의 대련 당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머스크 CEO가 프리드먼을 땅바닥에 짓누르고 있는 모습, 프리드먼을 집어 던지는 듯한 장면 등이 촬영됐다. 이를 두고 프리드먼은 "힘, 파워, 기술을 발과 땅으로 느꼈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렉스 프리드먼은 미국 명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원으로, AI 훈련의 일종인 '딥러닝'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또 그는 자신의 이름을 본뜬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를 진행 중이며,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그의 이력 중 가장 이색적인 것은 주짓수 유단자라는 것이다. 프리드먼은 이미 검은 띠를 딸 만큼 상당한 수준의 주짓수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프리드먼은 과거 저커버그 CEO를 팟캐스트에 초청한 자리에서 주짓수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 또한 브라질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로 알려졌다.
한편 머스크 CEO와 저커버그 CEO는 지난 21일 설전을 벌이던 중 '격투기 승부'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의 승부가 현실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결이 실현되면 유료 중계, 광고 등으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흥행 수입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업계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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