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1st] U21 유로 '죽음의 조' 1위는 조지아… 흐비차 빠졌는데도 막강, 신흥 강호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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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 2023'에서 '죽음의 조'를 선두로 통과했다.
같은 조에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등 전통의 유소년 강국들이 즐비했음에도 조지아가 가장 강했다.
A조는 조지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로 구성됐다.
조지아는 U21 멤버들, 이 대회에 불참한 크바라츠헬리아, 프랑스 2부 돌풍으로 빅 클럽들의 영입목표가 된 공격수 게오르게스 미타카우제 등 특급 유망주들이 대거 배출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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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조지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 2023'에서 '죽음의 조'를 선두로 통과했다. 같은 조에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등 전통의 유소년 강국들이 즐비했음에도 조지아가 가장 강했다.
28일(한국시간) U21 유로 참가팀 중 절반이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U21 유로는 본선 16개팀이 4개 조로 갈라져 조별리그를 갖는데, 그 중 A조와 B조의 최종전이 열렸다.
개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곳은 A조였다. A조는 조지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로 구성됐다. 루마니아와 공동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조지아가 세 강팀의 틈에 낀 형국이 됐다. 네덜란드는 우승 2회, 포르투갈은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이 대회 강호들이다. 벨기에 역시 21세기 들어 세계적인 유소년 육성 강국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조별리그를 마친 결과 1위는 1승 2무를 거둔 조지아의 차지였다. 포르투갈이 1승 1무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생존했다. 네덜란드(3부), 벨기에(2무 1패)는 무승으로 탈락했다.
조지아는 최근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리그 MVP를 수상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보유한 국가다. U21 유로는 예선 시점에서 참가 연령을 따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3세까지 뛸 수 있고, 22세인 크바라츠헬리아는 참가 가능한 나이다. 그러나 크바라츠헬리아는 긴 시즌 후 A대표와 U21 대표 일정을 모두 소화하긴 힘들며 A대표에 집중하겠다며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조지아는 기존 대회에 꼬박꼬박 참가했지만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 없기에, 이번 '죽음의 조'를 넘어선 건 더욱 놀랍다. 23명 중 14명이 국내파인 명단이라 이번 성과가 더 놀라운 상황.
조지아의 조별리그 5골을 모두 다른 선수가 기록했다. 선수 변화가 매우 잦다. 심지어 세계적인 유망주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3경기 중 2경기만 맡았을 정도다.
다양한 선수들이 고루 역량을 보여주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공격 포인트를 2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헤오르히 치타이슈빌리다. 이미 조지아 A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윙어다. 우크라이나의 디나모키예프에서 뛰다가 전쟁을 피해 임대 생활 중인데, 최근에는 폴란드 강호 레흐포즈난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지아는 U21 멤버들, 이 대회에 불참한 크바라츠헬리아, 프랑스 2부 돌풍으로 빅 클럽들의 영입목표가 된 공격수 게오르게스 미타카우제 등 특급 유망주들이 대거 배출되는 중이다. 조지아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A대표팀의 좋은 성적도 노리고 있다. 목표는 사상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이다. 현재 A조에서 1승 1무 1패로 2위에 올라 있는데, 현재 순위를 지킨다면 본선에 나갈 수 있지만 남은 길이 너무 험난하다. 경기수가 적어 4위로 떨어져 있는 스페인, 엘링 홀란 보유국인 노르웨이(3위)와 경쟁해야 하는 판국에 스코틀랜드가 초반 전승으로 치고 나가고 있다.
이처럼 A대표팀 사정이 더 급하다는 건 크바라츠헬리아를 유로 예선에 호출해야 했던 이유였다. K리그 울산현대에서 뛰는 조지아 역대 A매치 득점 4위(13골) 바코(본명 발레리 카자이시빌리)는 지난해 '풋볼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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