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실종’ 英배우 줄리언 샌즈 사망… 향년 65세

박로사 2023. 6. 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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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제공

미국 서부 산악지대 등산 중 실종됐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년 65세.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24일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줄리언 샌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1월 줄리언 샌즈가 LA에서 약 80㎞ 떨어진 볼디산 트레일 코스에서 실종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줄리언 샌즈는 지난 1월 13일 하이킹을 떠난 뒤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줄리언 샌즈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수습이 이뤄질 수 있었다.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는 40년간 영국과 미국의 영화 및 드라마 150여편에 출연했다. ‘워락’(1989),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밀리언 달러 호텔’(2002), ‘블러드 앤 본’(2009), ‘비뚤어진 집’(2019) 등에 출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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