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모톡' 첫 주자 류준열, 관객에게 전하는 '삶과 연기'

출연작 5편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관객과의 대화

배우 류준열이 관객과 만나 자신의 삶과 작품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전했다.

류준열은 지난 26일 홍대 T Factory에서 열린 '필모톡' 첫 주자로 출연했다. 이날 류준열은 영화 '더 킹', '독전', '돈', '올빼미', '외계+인' 1부 등 필모그래피를 통해 본인의 삶과 연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현장에서 류준열은 함께 작업한 영화감독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토대로 주요 작품들의 결정적 장면을 설명하고, 직접 생생한 현장 상황과 깊이 있는 고민 등 풍성한 이야기를 전했다.

류준열은 참석한 농아 관객들을 위해 직접 수어로 인사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이 가진 삶에 고민에 대해 때론 진지하고 때론 위트 있게 친근한 상담을 하며 힐링 타임을 만들었다. 이어 영화 촬영 당시 모습을 회상하며 본인이 고민한 지점과 느꼈던 바를 진솔하게 털어내며 생생한 관객의 반응에 화답했다.

류준열과 함께 작업한 박누리, 안태진, 이해영, 최동훈, 한재림 감독은 배우 류준열의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 현장에서의 집중력, 다채로운 연기를 준비해 오고 그것을 작업에 잘 녹이는 유연성 등 명장면에서 배우의 힘이 컸다는 등의 찬사를 전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일상에 고충을 느끼는 주제부터 오랜 무명 기간의 배우 지망생의 진심 어린 질문 등 류준열이 관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90여 분 동안 뜨겁게 소통했다.

류준열의 '필모톡' 영상은 추후 B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