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태원특별법' 제정 촉구…오늘 3시간 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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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정의당, 유가족협의회 등과 함께 거리 행진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29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이태원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하며 서울 광장 분향소부터 국회 앞까지 약 3시간 동안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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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유가족 단식농성장 방문
내일 특별법 패스트트랙 표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정의당, 유가족협의회 등과 함께 거리 행진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29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이태원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하며 서울 광장 분향소부터 국회 앞까지 약 3시간 동안 행진한다. 이태원 참사 발생일과 같은 숫자(10월 29일)에 행진을 시작해 의미를 붙였다.
민주당 의원 다수가 이번 행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당뿐만 아니라 기본소득당·진보당,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등이 함께 한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오후 국회 앞 단식농성장을 찾아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나와 "30일에 (이태원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태원 특별법은 진상규명을 위해 자료 요구, 청문회 등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라면서 "이 내용이 당연히 여야가 함께 본회의에 올려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별법 발의에 함께 뜻을 모은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과 함께 30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자식을 잃고 가족을 빼앗긴 사람들이 서명운동하고, 추모대회를 하고, 릴레이 행진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단식까지 하는 이 참담한 현실 앞에 정치는 한없이 부끄럽다"며 "사람을 살리는 일,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는 일.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이태원 특별법 발의에 참여했던 야당 의원 183명의 사무실을 일일이 찾아 패스트트랙 지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직접 쓴 손편지와 이태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인물 등을 건넸다.
이태원 특별법에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특별검사(특검) 수사가 필요할 경우 특검 임명을 위해 국회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유가족들은 30일 본회의장을 찾아 직접 패스트트랙 지정 표결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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