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신테카바이오, AI 신약개발 성과 주목할 때” [오늘, 이 종목]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3. 6.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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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성과를 주목해야 한다”며 6월 28일 보고서를 냈다.

신테카바이오는 2009 년 설립돼 2019 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AI 신약개발 상장사다. 신테카바이오의 수익구조 모델은 ①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용료 수익 ②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유효물질 라이센스아웃(L/O) 수익 등이다.

최근 4년간 연평균 82억원의 영업적자를 내온 신테카바이오는 2023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AI 신약개발 플랫폼 매출 발생했고, 자체 발굴 후보물질 L/O, 데이터 바우처 사업 개시 등으로 지금까지 한계로 지적됐던 실적 부진을 해결할 것이라는 평가다.

후보 물질 탐색 성능이 5 배 이상 개선된 Deep Matcher 버전 2.0이 지난해 3분기 선보였고, 접근성과 신속성이 개선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미국에서 시작됐다. JP모건과 BIO USA 포럼에서 고객 수요가 확인됐다는 게 허선재 SK증권 애널리스트 분석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Deep Matcher를 탑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난해 4분기 미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며 “수요 대응을 위해 현재 3000대인 슈퍼컴퓨터를 1 만대까지 확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가면역 피부질환 치료제 등 Deep Matcher 플랫폼을 통해 자체 확보한 유효 물질 100 개 중 일부가 전임상 결과에서 유효성이 확인돼 자체 임상 진입이나 L/O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AI 신약개발 기술에도 주목했다.

AI 신약개발사 파로스아이바이오가 7월 상장한다는 점도 AI 신약개발 주목도를 높일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가 국내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판 EU-멜로디인 K-멜로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신테카바이오를 주목해야할 이유로 꼽힌다.

다만, 올해 1분기 기준 250억원에 달하는 미상환 CB는 수급 부담 요인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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