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김민재, 장병들과 함께한 근황 공개…“사랑합니다”

김우중 2023. 6. 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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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중대 2소대 1분대 장병들과 함께 촬영한 김민재의 모습. 사진=육군훈련소 홈페이지



군복을 입은 국가대표 출신 김민재(26·나폴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 기초군사훈련을 이행 중인 김민재의 모습이 올라왔다. 8중대 2소대 4분대에 속한 김민재는 소속 장병들과 함께 “8중대 2소대 1분대 사랑해요. 사랑합니다”라는 카드를 들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김민재는 앞서 15일 입대 당시 차량에 탄 채 그대로 입소했는데, 약 2주 만에 군복을 입은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자에 앉아 사진 촬영에 임한 그는 홀로 다른 유형의 군화를 착용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병역특례를 받은 그는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한다.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뒤 입대를 택했는데, 날짜가 6월 A매치 일정과 겹쳐 클린스만호 승선이 불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에 연일 이름을 올려 향후 거취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내달 1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본격적인 발표는 7월 이후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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