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북한, 2024 파리 올림픽 초청될 것"

현예슬 2023. 6.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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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 평창올림픽 당시 폐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자격을 갖춘 다른 모든 NOC와 마찬가지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초청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NOC는 올림픽에서 해당 국가를 대표하고 올림픽 관련 국내 사안을 관장하는 기구로 한국의 경우 대한체육회가 이에 해당한다.

다만 VOA는 "IOC가 북한 당국이 파리 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나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접촉한 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문의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IOC가 정한 올림픽의 날인 지난 23일 "세계를 향하여 부단히 전진해가는 우리 체육인들이 있어 국제올림픽경기대회 창공에는 우리의 남홍색 공화국기가 앞으로도 계속 높이 휘날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체육인들은 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 경기들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치기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 있다"며 내년 올림픽 참가를 시사했다.

북한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IOC는 북한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했으나, 기한 만료로 징계가 자동 해제됐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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