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아끼려 매장 가니 포장비 2500원 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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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음식을 포장하려 매장을 방문한 손님이 배달비 못지않은 포장비에 당황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온라인에 따르면 트위터에는 "배달시키면 배달비 받고 포장하면 포장비까지 따로 받아? 이러다 가게에서 먹고 가면 식탁비, 접시비 받겠다 아주"라는 글이 지난 26일 올라와 이목을 모았다.
배달 주문하면 따로 포장비가 안 붙지만 직접 가지러 가는 경우에 요금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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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음식을 포장하려 매장을 방문한 손님이 배달비 못지않은 포장비에 당황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온라인에 따르면 트위터에는 “배달시키면 배달비 받고 포장하면 포장비까지 따로 받아? 이러다 가게에서 먹고 가면 식탁비, 접시비 받겠다 아주”라는 글이 지난 26일 올라와 이목을 모았다.
글 작성자는 사진을 한 장 첨부했는데, 매장 내 키오스크 화면에 ‘포장 금액 2500원이 추가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 모습이 담겼다.
해당 트윗은 ‘배달비 아끼려고 포장 주문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포장비를 2500원이나 받는 건 과하다는 의견을 냈다. “예전에는 포장해가면 오히려 깎아주거나 음식을 더 줬는데” “이제 포장하려면 그릇을 챙겨가야 하냐” “나중에는 매장에서 먹으면 설거지 비용도 받을 거 같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나도 장사하지만 이건 좀 (심하다)” “우리는 1000원 받는다” “얼마나 좋은 용기를 쓰길래” 등의 의견이 달렸다.
포장비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배달 주문하면 따로 포장비가 안 붙지만 직접 가지러 가는 경우에 요금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포장비가 음식값에 포함돼 있다는 인식이 큰 데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자잿값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 있다. 반면 업주들은 용깃값 자체는 소액이지만 누적되면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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