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피를로, 2부에서 새출발… 강등된 삼프도리아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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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 후 선수 시절의 명성을 조금씩 깎아먹고 있는 안드레아 피를로가 삼프도리아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삼프도리아는 28일(한국시간) 피를로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즈음 전북현대가 김상식 감독과 결별하고 스타 출신 유럽 감독을 선임할 거라고 알려지면서 K리그 구단 부임설로 화제를 모았다.
피를로 못지않게 현역 시절 스타였던 데얀 스탄코비치 감독은 첫 빅 리그 도전을 통해 잔류를 꿈꿨으나 결국 실패한 뒤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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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감독 데뷔 후 선수 시절의 명성을 조금씩 깎아먹고 있는 안드레아 피를로가 삼프도리아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삼프도리아는 28일(한국시간) 피를로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1년 만의 이탈리아 복귀다. 피를로 감독은 2022-2023시즌 튀르키예의 카라귐뤼크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정규리그 7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단 1년 만에 물러나기로 하며 이탈리아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이 즈음 전북현대가 김상식 감독과 결별하고 스타 출신 유럽 감독을 선임할 거라고 알려지면서 K리그 구단 부임설로 화제를 모았다. 전북은 결국 페트레스쿠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삼프도리아는 지난 1년간 최악의 모습을 반복한 끝에 강등된 팀이다. 피를로 못지않게 현역 시절 스타였던 데얀 스탄코비치 감독은 첫 빅 리그 도전을 통해 잔류를 꿈꿨으나 결국 실패한 뒤 팀을 떠났다.
피를로는 현역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타 미드필더였다. 브레시아, 인테르밀란을 거쳐 2001년 AC밀란에 자리 잡으면서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이지만 후방에서 공을 뿌려주는 레지스타(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완전히 적응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령관 중 한 명으로 불렸다. 2011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도 전성기를 4년 더 늘렸다. 선수 시절에는 세리에A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회 등 자신이 거둔 성과 대부분에 주역으로 참여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맹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2020년 유벤투스 감독직을 맡은 뒤, 자신의 전술적 이상을 현실로 구현하는데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유벤투스는 4위로 밀리며 세리에A 9연속 우승이 끝나버린 바 있다. 이번 삼프도리아 부임은 2부부터 다시 올라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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