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새 주전 골키퍼 영입 확정… 비카리오와 5년 계약

김정용 기자 2023. 6. 2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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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새 주전 골키퍼 기용을 염두에 두고 이탈리아 대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엠폴리에서 뛰던 비카리오 영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1-2022시즌도 주전 기용을 염두에 두고 이탈리아 대표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임대 영입했으나 요리스의 아성을 넘지 못하자 1년 만에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이 오랜만에 골키퍼 포지션에 단행한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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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새 주전 골키퍼 기용을 염두에 두고 이탈리아 대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엠폴리에서 뛰던 비카리오 영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 등번호는 비어 있던 13번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285억 원)라고 전했다. 주전급 골키퍼의 이적료다. 현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가 11년 전 합류했을 때 이적료는 옵션 제외하고 1,000만 유로(약 142억 원)였다. 몸값이 두 배다.


비카리오는 모국 이탈리아 구단 우디네세 출신 골키퍼다. 여러 하부리그 팀으로 임대 다니며 경험을 쌓았고, 특히 2018-2019시즌 세리에B(2부) 베네치아에서 주전으로 뛰기 시작하면서 어엿한 프로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세리에B 페루자, 세리에A 칼리아리 벤치 시절을 거쳐 2021-2022시즌부터 비로소 세리에A 주전급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시즌 활약한 곳은 엠폴리였다. 엠폴리에서 보인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이탈리아 대표팀에 발탁됐다. 비록 출장 경험은 없지만 최근까지도 꾸준히 선발되고 있다.


토트넘은 주장 요리스가 37세 노장이 됐고 조금씩 기량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면서 새 골키퍼 영입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요리스는 친정팀 올랭피크리옹을 비롰한 프랑스 구단 이적설의 주인공으로도 자주 거론된다. 토트넘은 지난 2021-2022시즌도 주전 기용을 염두에 두고 이탈리아 대표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임대 영입했으나 요리스의 아성을 넘지 못하자 1년 만에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 그밖에는 조 하트, 프레이저 포스터 등 단순 후보에 가까운 노장을 임시 수급한 것이 전부였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이 오랜만에 골키퍼 포지션에 단행한 투자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료를 써 영입한 첫 번째 선수다. 앞서 이적료를 지출한 건 임대 신분으로 이미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던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완전이적이었다. 또한 토트넘 소속으로 타 구단에 임대돼 있던 데스티니 우도지, 탕기 은돔벨레, 브라이언 힐, 세르히오 레길론, 제드 스펜스 등이 복귀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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