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으로 5년 만에 컴백한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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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김용화 감독이 5년 만에 '더 문'으로 돌아온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은 2029년을 배경으로 한다.
김 감독은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사진)에 참석해 "('신과 함께'로) 한국에서 저승의 이미지를 만들어 봤으니까 어릴 때부터 꿈꾸던 우주와 달에 대해서 도전장을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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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김용화 감독이 5년 만에 ‘더 문’으로 돌아온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은 2029년을 배경으로 한다. 대한민국 달 탐사선 우리호가 태양 흑점 폭발로 사고를 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일한 생존자인 황선우(도경수) 대원을 구출하기 위해 지구에서 나로 우주센터 관계자들과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도 힘을 보탠다. 지구와 38만㎞ 떨어진 달의 뒷면에 홀로 남겨진 선우가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을지 숨 막히는 구조 작전이 펼쳐진다. 개봉일은 8월 2일이다.
김 감독은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사진)에 참석해 “(‘신과 함께’로) 한국에서 저승의 이미지를 만들어 봤으니까 어릴 때부터 꿈꾸던 우주와 달에 대해서 도전장을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는 실제를 기반으로 했고,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우주 개발에 관한 낭보가 하나씩 전해오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시청각적 쾌감을 극도로 올려서 관객들이 우주를 체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달과 우주를 실감 나게 재현하기 위해 각종 시각효과(VFX) 기술과 최첨단 음향·화질 기술을 활용했다. 영상은 4K 화질로 제작했다. 촬영에 쓰인 월면차는 실제 나사에서 쓴 부품과 소재로 만들어 달에서 운행해도 될 정도의 완성도를 갖췄다. 배우 김희애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이 정도까지 왔다는 것이 소름 돋고, 배우로서 흥분되는 순간이었다”고 감탄했다.
김 감독에게 이번 영화는 도전이다. ‘신과 함께’로 K판타지의 새 장을 열었던 그가 이제 달 탐사와 리얼리티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신과 함께’를 할 때는 모두 한국에서 판타지는 절대 안 되는 장르라고 했다. 그게 잘 됐다고 해서 거기(판타지)에 매진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영화계에서 나를 찾아주는 한 계속해서 도전하고 진일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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