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속 美집값, 석달 연속 상승...전년 대비로는 11년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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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속에도 미국 집값이 최근 석 달 연속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미국 주택시장은 4월에도 계속 강세를 보였다"면서 "작년 6월 정점을 찍은 집값이 올해 1월까지 하락하다가 이후 회복되기 시작했다. 회복세는 광범위하다"고 전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4월 집값은 2012년4월 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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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속에도 미국 집값이 최근 석 달 연속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4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최근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도 2월 0.2%, 3월 0.4%보다 소폭 커졌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월보다 각각 1.0%, 0.9% 올랐다.
주택가격지수는 작년 6월 정점을 찍은 이후 주택대출금리(모기지) 압박이 커지면서 연초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미국 주택시장은 4월에도 계속 강세를 보였다"면서 "작년 6월 정점을 찍은 집값이 올해 1월까지 하락하다가 이후 회복되기 시작했다. 회복세는 광범위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도 집값이 반등하고 있는 배경으로 주택 시장이 고금리라는 '뉴노멀'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과거 금리가 낮을 때 대출받은 집주인들이 매도를 꺼리면서 매물 부족도 한층 심화하는 분위기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4월 집값은 2012년4월 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10대 도시 지수와 20대 도시 지수 역시 전년 동월대비로는 각각 1.2%, 1.7% 떨어졌다. 하락폭 또한 3월보다 더 커졌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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