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방송 최초 고백 "기면증 있어 기자들에 미운털 박혀" (강심장리그)[종합]

이이진 기자 2023. 6. 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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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조현아가 기면증으로 인해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또 조현아의 썸네일은 '잠 때문에 기자들에게 미운털 박혔다'였다.

조현아는 "이건 정말 최초 공개다. 기면증이라고 아시냐. 스트레스가 오거나 너무 갑자기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럴 때 잠이 온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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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기면증으로 인해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조현아가 기면증을 앓았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현아는 남다른 예능감에 대해 "회사도 멤버들도 다 알고 있었다. 어반 자카파가 워낙 슬픈 음악을 하고 사실 저는 이렇게 말하는 게 편한데 회사에서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귀띔했다.

조현아는 "재킷 촬영할 때도 웃으면 '웃지 마세요'라고 했다. 4집 때 딱 한 번 웃었다. 이제 작년에 회사 계약도 끝나고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라며 선언했다.

또 조현아의 썸네일은 '잠 때문에 기자들에게 미운털 박혔다'였다. 조현아는 "이건 정말 최초 공개다. 기면증이라고 아시냐. 스트레스가 오거나 너무 갑자기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럴 때 잠이 온다"라며 털어놨다.

조현아는 "고등학교 때는 엄마가 '밥 먹어'라고 하면 (밥을 먹다가) 잠든다. 학교에 등교를 해도 1교시면 잠든다. '뒤에 나가서 서 있어'라고 하시지 않냐. 뒤에 나가서 서서. 선생님도 '쟤는 내버려 둬라' 이랬다"라며 설명했다.

조현아는 "클래식 피아노를 했었다. 피아노는 연습을 안 하는 게 소리가 안 나면 티가 나지 않냐. 잠이 오는데 오른손을 치면서 잔다. 버스에서는 '다음 정거장에 내려야지' 하고 벨을 누른다. 그러고서는 종점이다. 그래서 그 버스 기사님이 나중에는 집 앞으로 데려다주셨다"라며 밝혔다.

조현아는 "옛날에 너무 많이 자서 엄마가 저 자고 있으면 와서 (코밑에 손가락을 대고) 이랬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조현아는 "썸네일에서 보셨다시피 기자님들한테 미운털이 박혔다는 게 뭐냐면 20대 초반에는 쇼케이스가 없었다. 한 분 한 분 기자분들을 만나 뵙고 신문사마다 인터뷰를 했다. 간혹가다 '무슨 팀이에요?' 조금 무례하게 '남자분들은 뭐 하시는 분들이에요?' 이런 질문을 한다든가 이러면 갑자기 잠이 오는 거다. 기자님들은 당연히 '얘가 답변이 하기 싫은가?' 싶은 거다. 멤버들이 계속 변명을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라며 회상했다.

조현아는 "콘서트를 하거나 이럴 때도 하품이 계속 나와서 저는 멘트를 미리 해야 한다. '여러분 하품이 계속 나오는데 졸린 게 아니다. 오해하지 마라'라고 하고 (노래를 하다가 하품을 하고) 오해하기 딱 좋지 않냐. 요즘에는 치료를 하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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