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 확인 간 주민 실종" 신고 접수…광주·전남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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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소방 등에 따르면 밤 11시 기준 광주 약 20여건, 전남에서는 30여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함평 147.5㎜ 광산(광주) 109㎜, 무안(공) 97.5㎜, 월야(함평) 등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 광주시, 전남도, 산림청 등에서 '호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문자를 통해 현재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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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에 소방당국 수색 중·지하차도 물 차 버스 침수도
광주와 전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소방 등에 따르면 밤 11시 기준 광주 약 20여건, 전남에서는 30여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광주·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광양·순천·무안·함평에 호우경보가, 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함평 147.5㎜ 광산(광주) 109㎜, 무안(공) 97.5㎜, 월야(함평) 등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한 도로에 물이 차 차량 통행이 제한됐으며 상가에 물이 역류하기도 했다. 또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서 차들이 지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북구 동림동 죽림 지하차도에 물이 차면서 버스가 침수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으며 북구 신용동 한 교차로 신호등이 고장 나 불편을 겪기도 했다.
전남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수문을 확인하러 간 주민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함평군 학교면 한 주택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여수시 돌산읍 한 도로에서 토사가 유출됐다. 또 장성군 동화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현재 행정안전부, 광주시, 전남도, 산림청 등에서 '호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문자를 통해 현재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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