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쿨리발리 "난 나폴리에 8년 있었지만, 김민재는 1년 만에 역사를 만들었다"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칼리두 쿨리발리가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를 칭찬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33년 만의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하나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팀을 떠난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 김민재는 리그 최우수 수비수,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나폴리로 돌아온 쿨리발리는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했다. 쿨리발리는 "스쿠데토에 정말 행복하다"며 "나는 우승을 위해 몇 년동안 싸웠다. 아마 내가 남았다면 우승을 했을 거라고 모두가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는 운명을 믿는다. 나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보기 위해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대체한 김민재도 언급했다. 쿨리발리는 "몇몇 훌륭한 수비수들이 벽이었다"며 "축구는 오늘날 매우 빠르게 가고, 많은 기회들을 제공한다. 과거와는 다르다. 나는 8년 동안 나폴리에 있었다. 김민재는 1년 만에 역사를 만들었다. 그가 떠나면 슬프겠지만, 그게 축구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쿨리발리와 김민재의 운명은 엇갈렸다. 쿨리발리는 첼시로 이적한 뒤 한 해를 보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감독 교체도 두 번이나 겪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국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하며 나폴리를 떠난지 한 시즌 만에 유럽을 떠나게 됐다.
반면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팀 우승을 이끈 뒤 바이에른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오는 7월 1일 이후 공식 제안을 할 전망이다. 연봉 1000만 유로(약 139억 원) 등 일부 세부 조항도 공개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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