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 최근 10G 타율 0.395…식어버린 손아섭의 5타수 무안타
배중현 2023. 6. 27. 21:47
베테랑 손아섭(35·NC 다이노스)이 침묵했고 팀은 연패에 빠졌다.
NC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원정 경기를 2-3으로 패했다. 5연패 늪에 빠진 NC는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승률이 0.530(35승 1무 31패)까지 악화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를 꺾은 4위 롯데 자이언츠(34승 33패)와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선발진이 연쇄 부상으로 신음하는 사이 상승세가 꺾였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손아섭의 5타수 무안타 부진이 뼈아팠다. 1회와 3회 각각 포수 파울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손아섭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나머지 두 타석은 득점권.
NC는 0-1로 7회 초 2사 1·3루에서 김주원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런데 계속된 2사 1·2루에서 손아섭이 2루 땅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은 결정적이었다. NC는 1-3으로 뒤진 9회 1사 후 박세혁의 2루타와 김주원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손아섭이 통한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전진 수비를 한 두산 내야진에 타구가 걸려 아웃카운트만 올라갔다. NC는 후속 서호철마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백기를 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손아섭의 타율은 0.395(38타수 15안타)로 4할에 근접했다. 2경기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낼 정도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던 터라 두산전 결과가 더욱 아쉬웠다. 손아섭이 5타수 무안타에 그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반면 두산은 리드오프 정수빈이 해결사를 자처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친 정수빈은 8회 말 2사 1루에서 1타점 3루타로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두산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27일 두산과 NC의 선발 싸움은 팽팽했다. 두산은 최원준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NC는 신민혁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쾌투했다. 우위를 가리기 힘들 정도로 대등하게 맞섰다. 두 팀의 희비가 가른 건 리드오프였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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