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징계 종료 임박, 최원호 감독 "수비는 KBO 상위급, 안 쓸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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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정지 징계가 곧 풀리는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준비를 시작한다.
최 감독은 그간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하주석에 대해 "냉정하게 팀 내에서도 가장 좋은 수비력을 가졌지만,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 능력은 KBO리그 상위급이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 뛸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안 뛰게 할 이유는 없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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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출장정지 징계가 곧 풀리는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준비를 시작한다.
하주석은 지난해 마무리캠프 기간이었던 11월 새벽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하주석에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고, 28일까지 두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면 하주석의 징계는 29일부터 풀리게 된다.
27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원호 감독은 하주석의 기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하주석 선수는 경기를 한 경기도 안 뛰고 있기 때문에 징계가 풀리고 나면 일단 퓨처스 쪽에서 경기를 뛰고 어떤지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시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그간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하주석에 대해 "냉정하게 팀 내에서도 가장 좋은 수비력을 가졌지만,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 능력은 KBO리그 상위급이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 뛸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안 뛰게 할 이유는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 "사실 하주석의 타격을 기대한다면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하주석은 타격보다 수비 능력이 높은 선수다. 수비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금방 될 수도 있다. 오자마자 풀타임을 뛸 순 없을 것 같겠지만, 그래도 적응해 가는 과정은 짧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구단하고도 얘기를 해봐야 한다. 1군에 올라올 준비가 됐고, 구단에서도 괜찮다고 하면 쓰는 거고, 둘 중 하나가 안 되면 못 쓰는 거다"라며 "비 소식이 계속 있는데, 날씨가 괜찮아서 계속 경기를 하면 생각보다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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