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서 안성일 고소..“저작권 몰래 사, 업무방해” [공식]

권혜미 2023. 6. 27. 18: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어트랙트 제공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고소했다.

27일 어트랙트는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삭제 등 그동안의 프로젝트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더기버스 측은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큐피드’(CUPID)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이 외에도 심각히 의심이 되는 정황들이 나타나 추가적으로 고소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2월 발매된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최단기간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K팝의 새 기록을 썼다. 

그러나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와 외부 세력 간 갈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26일 어트랙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외부 세력이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폭로했다. 어트랙트는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반면 워너뮤직코리아는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로, 2023년 4월 1일부터 업무를 진행해왔다 글로벌 유통사로서 현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