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석학들 만난 尹대통령 "경제가치 창출할 퀀텀 플랫폼 만들 것"

김은빈 2023. 6. 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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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양자 석학들을 만나 양자과학기술 분야 육성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콘퍼런스홀에서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를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대화에는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존 클라우저 박사와 찰스 베넷 박사(IBM), 존 마르티니스 교수(UC 산타바바라), 김명식 교수(임페리얼칼리지), 김정상 교수(듀크대, IonQ CTO), 최순원 교수(MIT), 김영석 박사(IBM), 양자과학기술 전공 대학생과 젊은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퀀텀 전문가, 법률·회계·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물리 공간인 퀀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퀀텀 기술의 막강한 파급력을 고려할 때 지난주 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제시한 디지털 윤리 원칙 및 규범이 퀀텀 기술에도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 종료 후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양자컴퓨터 모형, 양자센서를 활용한 뇌자도 측정 장비 등 전시물을 둘러보며 양자과학기술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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