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철수 지시' 이강철 감독, KBO로부터 '경고'

윤승재 2023. 6. 27. 18: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가 4-2로 승리, 주중 3연전을 스윕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이강철 감독선수들에게 박수 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6.22.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서 선수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KBO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6회 말을 앞두고 비디오 판독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당한 뒤 선수단 철수를 지시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KT가 1-3으로 끌려가던 6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안치영의 우전 안타로 2루 주자 문상철이 홈까지 쇄도했다. 홈 접전 상황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KIA의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에 대한 항의로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에 이강철 감독이 그라운드를 향해 손짓하며 선수단 철수를 지시했고, 이로 인해 잠시 경기가 지연됐다. 

이후 KBO는 이와 관련해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리그 규정 1.④항의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 시킨다’를 반영했다.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하기로 하였다.

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