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FA' 린가드 "축구가 하고 싶어요"…사우디 이적에도 관심

조효종 기자 2023. 6.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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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제시 린가드가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도 관심을 보였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무대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다.

린가드도 사우디 리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우디는 큰 일을 해내고 있다. 몇 년 뒤에는 꼭 거쳐야 할 무대가 될 것이다. 대형 선수들이 사우디로 가는 것이 놀랍지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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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제시 린가드가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도 관심을 보였다.


린가드는 27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축구를 하고 싶다. 그게 내가 원하는 전부"라고 이야기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인 린가드는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작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2020-2021시즌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임대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덕분에 EPL에서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었다. 승격 이후 '폭풍 영입'을 이어가던 노팅엄포레스트에 입단했다.


그러나 노팅엄 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주전으로 기용되던 시즌 초반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EPL 17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린가드와 1년 계약을 체결했던 노팅엄은 주전에서 밀린 고액 주급자와 동행을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 결국 2022-2023시즌 종료 후 린가드는 다시 새로운 팀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제시 린가드(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린가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자신에게 적합한 팀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어떤 구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적합한 팀을 골라야 한다"며 "나는 아직 배고프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무대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다. 지난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나스르행을 기점으로 여러 사우디 구단들이 유럽 무대에서 실적을 낸 스타 플레이어들을 끌어모으는데 열심이다. 올여름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가 알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와 후벵 네베스가 알힐랄 이적을 이미 결정했고, 호베르투 피르미누, 에두아르 멘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등 여러 선수들이 계속 사우디와 연결된다.


린가드도 사우디 리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우디는 큰 일을 해내고 있다. 몇 년 뒤에는 꼭 거쳐야 할 무대가 될 것이다. 대형 선수들이 사우디로 가는 것이 놀랍지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직접 사우디로 갈 가능성도 언급했다. "나 역시 고려할 것이다. 사우디 이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결국 나와 딱 맞아야 한다. 나는 여전히 배고프고 성공에 굶주려 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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