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김희애도 놀라게 만든 '지천명 아이돌'의 애교 [현장뷰]

박지영 기자 2023. 6. 27.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설경구가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매력을 뽐냈다.

'더 문'은 달 탐사를 떠났지만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대한민국의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굳건한 팬덤을 확보하며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설경구.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매력을 뽐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과 배우 김희애, 도경수, 설경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 문'은 달 탐사를 떠났지만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대한민국의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

재국 역할을 위해 체중 감량을 감행한 설경구에 대해 김희애는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줄넘기 3천 개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설경구는 "도경수와 같은 화면에 안 나와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투샷이 나왔으면 새벽 1시에 일어나서 뼈만 남겼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이 "설경구와 도경수가 닮은 부분이 있어서 두 사람을 캐스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웃는 얼굴도 닮은 모습이 보인다"며 두 사람의 투샷을 요청하자 설경구는 "욕 먹는다. 이러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그러자 박경림은 "아이돌과 '지천명 아이돌'의 만남"이라고 설명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굳건한 팬덤을 확보하며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설경구. 지하철 생일 축하 광고가 내걸릴 만큼 아낌 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한 애교 포즈에도 익숙해진 그는 기자간담회 이후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영화 제목인 '더 문'에 맞춰 동그라미를 만들어 달라는 사회자의 포즈 요청에 각종 볼하트와 애교를 선보이며 함께 포즈를 취하던 김희애까지 놀라게 만든 것.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반전 매력으로 설경구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설경구, 이 정도쯤이야

김희애, 설경구 이런 모습 처음이야 

설경구, 이래서 '지천명 아이돌'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