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10명 중 8명 지원정책 ‘만족’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6.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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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차 경제상황관리회의...자금·수출·경영 지원 순 

충남도는 27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갖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민 10명 중 8명은 세계 경제위기 속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위해 도가 추진 중인 1조원 규모의 지원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7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관계 과장, 15개 경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제1차 경제상황관리회의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5월 경제동향분석센터에 의뢰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08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자(1089명) 중 701명(81.5%)이 지난 3월 발표 후 시행 중인 지원정책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701명 중 571명(64.4%)이 지원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었으며, 571명 중 492명(86.2%)은 지원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분야별 만족도는 자금지원(87.2%), 수출지원(87.0%), 경영‧시설지원(81.3%), 판로지원(76.5%), 고용지원(75.5%) 순이다. 

정책지원 효과로는 기업 채산성 개선(34.5%), 기업폐쇄예방(27%), 매출증가(21.4%), 고용안정(19.34%), 수출증가(2.3%) 순으로 응답해 도의 지원정책이 기업의 경영부담 해소 및 매출증가 등의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자리에서 방만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고금리, 수출감소,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한시적 지원정책을 지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지만 최근 중앙부처 등에서는 내수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수출과 경상수지도 일부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도와 각 기관들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모든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전기요금 지역거리차등제 시행 촉구 건의안’ 채택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모습.

충남도의회는 화력발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충남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지역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정한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해 ‘전기요금 지역거리 차등제’를 시행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충남도의회는 27일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기요금 지역거리차등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기요금제는 용도별 전기요금제로 같은 용도라면 전국이 동일한 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발전·송전·배전지역 주민들은 안전, 환경, 재산, 건강 등 각종 문제를 겪으면서도 보상 없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김명숙 의원은 “충남의 전력자급율은 228%로 생산한 전력 절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보내지고 있다”며 “생산과 소비, 공급과 수요에 있어 이토록 형평성이 안 맞는데 요금은 동일한 게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체계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5년 평균 서울의 전력자급율은 7%, 경기도는 60%에 불과하다”며 “버스나 기차 요금도 멀면 비싼 것처럼 전기요금도 발전지역에서 멀어지면 당연히 더 내야한다”고 꼬집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온 국민들에 대한 보상 ▲ 환경오염 및 사고위험에 대비한 송전선로 지중화 ▲발전시설 지역 인근으로 이주하거나 위치하는 기업들에 대한 전력공급 특별대책을 요구하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요금 지역거리차등제를 건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25일 국회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통과되어 1년 뒤 시행된다.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온 충남의 전력 관계시설 인접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의회, 2기 예결특위 위원장에 오인환 의원 선임

충남도의회는 27일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오인환 의원을 선임했다.

충남도의회는 27일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명을 선임하고, 위원장은 37표를 받은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출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기금 등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사한다. 

예산결산특위원회는 안종혁(천안3·국민의힘),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김도훈(천안6·국민의힘), 오인철(천안7·더불어민주당), 박정수(천안9·국민의힘), 김선태(천안10·더불어민주당), 박기영(공주2·국민의힘), 박정식(아산3·국민의힘), 지민규(아산6·국민의힘), 이용국(서산2·국민의힘), 이재운(계룡·국민의힘), 이철수(당진1·국민의힘), 이완식(당진2·국민의힘), 신영호(서천2·국민의힘), 이종화(홍성2·국민의힘), 박미옥(비례·국민의힘), 신순옥(비례·국민의힘), 김민수(비례·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오인환 위원장은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됐는지 재원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세심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도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상임위원회 의견을 존중하는 예결특위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5개 시군 연안에 주꾸미 60만 마리 방류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5개 시군 연안에 어린 주꾸미 60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5개 시군 연안에 어린 주꾸미 60만여 마리를 방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류 주꾸미는 크기 0.05㎝ 내외,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보령 앞바다에서 포획한 어미에 대한 산란 유도 과정을 거쳐 생산했다. 

방류 시기는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이며, 지역은 보령, 서산, 당진, 태안, 서천 등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린 주꾸미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박으로 산란장이 조성된 해역에 이동, 자체 제작한 방류망을 통해 방류를 진행한다. 

이 방류망은 다리에 빨판이 있는 두족류 방류 시 일부 개체가 포장 내부에 달라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기존 산소비닐포방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또 신속 방류가 가능해 어린 개체들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 생존율을 높이는 만큼, 자원 조성에 유리하다. 

주꾸미는 서해 특산종으로 수명은 1년이며, 성장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전병두 소장은 “주꾸미는 낚시 어선 증가에 따른 남획 등으로 점차 자원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며 “이번 어린 주꾸미 방류는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건설 인재 육성 산업체와 가족회사 체결

충남도립대학교는 27일 건설‧설계 현장형 인재 육성을 위해  경준엔지니어링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학교는 27일 건설‧설계 현장형 인재 육성을 위해 건설안전방재학과 관련 산업체인 경준엔지니어링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최형호 경준엔지니어링 대표, 건설안전방재학과 동문회,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방학 중 현장실습 및 산업체 견학 지원과 채용 시 우대 등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김용찬 총장은 “가족회사 체결을 통해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의 혁신과 노하우를 대학의 교육과정으로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준엔지니어링과 상생 발전하여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 육성의 기반을 키워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 주의보

지난해 천안의 한 음식점에서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탄 실외기 모습.
충남소방본부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화재 예방을 위해 사용 전 점검 등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27일 도 소방본부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총 65건의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에어컨(36건)과 선풍기(28건)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화재로 인한 피해는 1명이 사망하고, 총 3억 4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기는 6-8월 사이 53건(81.5%)이 발생해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 집중됐으며, 시간대별로는 냉방기기 사용량이 많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12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63.1% △기계적 요인 24.6% △부주의 12.3% 순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전기적, 기계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발생 비율이 높은 만큼 냉방기기의 배선 상태와 실외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동근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냉방기기는 먼지를 깨끗이 닦아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 콘센트는 개별적으로 연결해 과열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충남소방도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도심 속 호수공원 최종 대상지 28일 발표

당진시청사 외경.

당진시가 ‘도심 속 호수공원’최종 대상지를 28일 발표한다. 

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공청회와 찬반 설문조사 및 타 지자체의 유사 호수공원 분석 등을 거쳐 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 대상지 선정은 전문가의 기술적 판단을 통해 호수공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하고 당진시와 이해관계가 없는 도시계획, 조경·산림, 교통, 수자원, 환경 분야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13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28일 전문적인 논의를 거쳐 오후 4시 최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며, 호수공원 대상지가 선정된 이후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중국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8일 오후 4시 공주시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8일 오전 9시 30분 금산읍 중도리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아지트 건립공사 착공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8일 오후 2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되는 신규 등록 공장 현판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8일 오전 11시 20분 내포신도시에서 열리는 홍문표 국회의원 초청 농어촌공사 본부 이전보고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8일 오전 9시 마산 공동선별장에서 열리는 서래야 수박 공선출하 현장을 방문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8일 오전 10시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년 제19회 군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화합한마당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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