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7월14일 개장[함양소식]

김대광 2023. 6.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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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내달 14일 개장한다.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함양읍 죽곡리 일대에 위치하며 950㎡ 면적에 조합놀이대와 햇살스프레이, 워터터널 등 1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7월14일부터 8월15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점심시간 제외)하며 유행성결막염이나 전염성 피부병 등이 있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군에서는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개장전 수소이온농도와 유리잔류염소 등 2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개장 후에도 격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자격조건을 갖춘 안전관리요원을 3명 이상을 배치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놀이장 인근의 모래놀이터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모래소독과 미끄럼틀 등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몽골텐트를 이용한 휴게공간과 이동식 화장실을 비치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소한 주차공간은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인근 백연유원지 조성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며 이에 따라 교통부서와 함양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물놀이장 입구의 점멸 신호등을 폐장시까지 정상 가동한다. 

이양숙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에 중점을 둔 물놀이장 운영이 될 것" 이라며 "물놀이장 안에서의 음식물 섭취나 인근에서 흡연 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는 물놀이장 에티켓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지난해 처음 개장하여 하루 평균 361명이 이용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함양군, 2023년 규제개혁 추진현황 점검 및 과제 발굴 보고회 개최

경남 함양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개혁 실현과 정부합동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3년 규제개혁 추진현황 점검 및 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남도 인사발령으로 부재중인 부군수를 대행하여 기획감사담당관 주재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23년도 규제개혁 업무 추진 실적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한 점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지자체 공유자산 매각제도 개선'을 포함, 각 부서에서 발굴한 59건의 규제개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발굴된 규제는 중앙 법령의 경우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로 개선안을 올려 반영 될 수 있도록 하며 자치법규의 경우 함양군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획감사담당관 법무담당에서 해당 부서와 협의 후 개정할 계획이다.

최성봉 기획감사담당관은 "더 나은 함양의 발전을 위해 규제 개혁이 꼭 필요하며 그런 점에서 현안 업무로 바쁜 와중에 규제개혁 과제 발굴에 힘써주신 전 부서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많은 발굴을 위해 오는 9월15일까지 진행되는 규제개혁 공모제에 직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서장께서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군,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시행…함양읍과 9개면 대상

경남 함양군은 산림의 주요소득 자원인 밤 생산 증대를 위하여 함양읍과 9개 면을 대상으로 7월4일부터 13일까지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밤나무종실에 피해를 주는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방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사용약제는 PLS(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 허용기준에 적합한 저독성 약제를 선정하여 타산업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추진한다.


방제 기간 동안 주의사항으로는 농약에 의한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산나물채취·임산물 건조 금지, 장독대 개방 금지, 축산 및 양봉농가의 보호 조치 등 방제 시작 전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2023년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는 예년과 달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헬기 부품 수급 불안정으로 소형헬기가 동원됨에 따라 8일 간 방제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항공방제 특성 상 우천과 헬기 운항 사정에 따라 일정 변경사항 발생으로 방제일정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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