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레전드’ 이상민 코치, KCC 전성기 다시 불러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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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이상민(51) 전 삼성 감독이 '친정' 전주로 돌아왔다.
프로농구 전주KCC 구단은 26일 "이상민 코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1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이상민 코치는 전주KCC를 넘어 한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지도자 경험도 풍부한 특급 스타 출신의 이상민 코치 합류가 KCC의 전력을 더 끌어올려 다시 한 번 KCC 전성기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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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이상민(51) 전 삼성 감독이 ‘친정’ 전주로 돌아왔다.
프로농구 전주KCC 구단은 26일 “이상민 코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4-25시즌까지. 이 코치는 KCC에서 전창진 감독(60)을 비롯해 강양택-신명호 코치와 호흡한다.
1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이상민 코치는 전주KCC를 넘어 한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연세대를 거친 이 코치는 현역 시절 ‘컴퓨터 가드’로 불렸다. 비범한 기량은 물론이고 외모 또한 준수해 많은 여성 팬들을 몰고 다녔다. 현역 시절 9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 기록도 있다.
KCC는 이 코치 농구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이상민 코치의 등번호 11번은 KCC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1997년 KCC 전신 대전현대에 입단한 이 코치는 2006-07시즌까지 KCC에서 뛰었다. 주전 가드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 코치는 조성원-추승균과 '이조추 트리오'를 이루며 중흥기를 이끌었다. 1997-98시즌, 1998-99시즌 2회 연속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영원한 KCC 레전드로 남을 것 같았던 이상민은 갑자기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2006-07시즌 후 KCC가 FA 서장훈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가게 됐다. 당시 프랜차이즈 이상민을 보호선수로 분류하지 않은 KCC 구단을 향한 전주 팬들의 비판은 매우 거셌다.
삼성에서 은퇴한 이상민 코치는 2012년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감독으로서는 2016-17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팀을 올려놓았지만, 2021-22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먼 길을 돌아 다시 친정 KCC로 돌아왔다. 감독 출신을 코치로 영입한 것은 KCC 장기적 플랜에 ‘이상민 감독’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상민 코치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한 인물은 전 감독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도 언론을 통해 전 감독에게 직접 ‘영입 제안’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KCC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정규리그 MVP에 빛나는 ‘최대어’ 최준용을 영입했다.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시즌 초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송교창까지. 이름값만 놓고 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다른 포지션에 비해 포인트가드 부분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팀이다. KCC는 ‘포인트 가드’ 출신의 이상민 코치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이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도자 경험도 풍부한 특급 스타 출신의 이상민 코치 합류가 KCC의 전력을 더 끌어올려 다시 한 번 KCC 전성기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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