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월 수출, 6억 5298만불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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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난달 수출이 6억 5298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3년 5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0%가 감소한 6억 5298만 달러, 수입은 11.2%가 감소한 4억 8508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6789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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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난달 수출이 6억 5298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3년 5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0%가 감소한 6억 5298만 달러, 수입은 11.2%가 감소한 4억 8508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6789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전북 수출이 감소세를 기록한 데는 작년 5월 수출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와 조업일수 감소(1.5일)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 5대 수출 품목 중 농약 및 의약품(8708만 달러, 18.5%), 건설광산기계(5669만 달러, 8.9%), 자동차(4175만, 6.6%)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동제품(5502만 달러, -10.4%), 농기계(3993만 달러, -23.2%)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농약 제품은 브라질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최대 수출품목으로 기록됐고, 건설광산기계도 미국, 러시아, 벨기에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올해 5월까지 누적 기준 28.8%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작년 전북 최대 수출품목인 동제품의 경우 중국 수출이 33% 이상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전북 10대 수출 품목으로 새롭게 진인한 탄소섬유(인조섬유장섬유사)는 미국 수출(930만 달러, 283.9%)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가 성장했고,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48.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930만 달러, 283.9%)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성장했고,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48.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수출(1억 5470만 달러, 0.8%)은 농기계(3645만 달러, -15.6%), 건설광산기계(2192만 달러, 101.4%), 철강관 및 철강선(1339만 달러, 54.9%) 등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조사됐다.
중국(8927만 달러, -31.3%) 수출은 종이제품(1598만 달러, -9.7%)을 비롯한 동제품(1515만 달러, -33.3%), 합성수지(935만 달러, -34.9%) 등의 수출 부진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본(3441만 달러, -28.5%)은 식물성물질(613만 달러, -5.3%), 베트남(3021만 달러, -20.9%)은 농약 및 의약품($873만, 228.1%) 등이 국가별 최대 수출품목으로 집계됐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중국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전북 수출도 감소한 반면, 전북도에서 집중 육성하는 탄소섬유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10대 수출품목으로 떠오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차전지 등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수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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